남유럽의 축제 ‘오 솔레 미오’ 오는 15일 개막

  • 등록 2014.07.03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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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음악 중심으로 진행

제 11회 대관령국제음악제가 24일부터 8월3일까지 ‘오 솔레 미오(O Sole Mio)’라는 주제로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에 준비된 남유럽의 열정 ‘오 솔레 미오’축제는 남유럽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음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지난 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명화(70),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6) 자매는 “올해는 바로크문화, 오페라의 황금시대를 꽃피웠고 숱한 음악가에게 영감을 주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6년부터 기존의 여름과 더불어 겨울음악제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음악 영재들이 집중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음악제의 학교 기능을 강조했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여름 음악페스티벌과 차별화한 대관령만의 장점으로 음악 외 춤이나 노래 등과 접목한 비음악적 부분으로의 영역 확장을 꼽았다.

 

강원문화재단 김성환 이사장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관령음악제의 역할이 크다”며 “재정 자립을 위해 후원과 재정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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