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배추·마늘 가격 크게 오를 전망

  • 등록 2014.07.02 15: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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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평년 동기의 5447원보다 높은 6~7천원

7월 들어 배추와 마늘 가격이 작황 악화로 인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일 채소류 관측월보를 통해 7월 배추 10㎏당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의 5104원, 평년 동기의 5447원보다 높은 6천원에서 7천원에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배추의 작황 악화로 노지 봄배추와 준고랭지 배추의 저장량이 1년 전보다 20% 감소한 영향이 커 준고랭지 배추의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시기 5천원대보다 비싸진다는 분석이다.

 

마늘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줄어 1kg당 지난해 7월 2천 710원과 6월 2천 770원 보다 높은 3100∼3400원대로 오를 전망이다. 올해 마늘 생산량도 32만5000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20%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파는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많은 146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은 4월 하순과 비슷한 1㎏당 400원 내외로 이어질 전망이다.

 

무 역시 출하량이 늘어 18㎏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가 평년의 만2천 원대보다 훨씬 낮은 8천원에서 9천 원 선에 형성될 예상이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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