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7.30 재보선 전략 공천 몸살

  • 등록 2014.07.02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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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인사들 간 갈등 심화

7.30 재보선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 문제로 내홍에 휩싸였다.

 

7·30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대선후보와 당 대표 등을 지낸 중진 인사들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어 당 지도부도 교통 정리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새누리당이 각 지역에 출마할 후보 선수들의 배치문제에 변화가 생긴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동작을의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시됐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경기 평택을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는 예상외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1일 회의를 열고 5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평택을에 정장선 전 의원을 공천했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엔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한 전남 순천·곡성엔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 등 4명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다. 동작을과 수원 3곳, 광주 광산을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금태섭 대변인, 경기도 김포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 수원을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새정치연합의 약세 지역인 경기 수원병은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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