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워킹맘의 삶이 고달프다.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워킹맘 10명 중 9명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3,40대 ‘워킹맘’ 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고통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워킹맘’으로서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느냐의 질문에 자부심이 있다는 답변은 58.4%에 그쳤다.
‘워킹맘’들의 고통은 어느 정도 인지 고통의 단계를 5점 척도로 분석했다. 결과는 3.29점에 이르러 2년 전의 3.04점보다 고통의 지수가 더 높게 나왔다. 특히 5세 이하 자녀를 둔 30대 워킹맘의 고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확인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명 중 6명의 워킹맘들은 고용이 보장된다면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간선택제의 낮은 급여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