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오는 3월 5일 <조선일보> 100주년에 맞춰 조선일보의 성찰을 바라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주변에서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이 주관한 조선일보 반대 1인시위에 동참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의 조선과 동아일보의 보도는 말 그대로 친일 반민족 행위를 일삼았다”며 “특히 조선일보는 조선인 지원병제도가 내선일체를 실현한 것이라 칭송하면서 조선의 젊은이들을 죽음의 전쟁터로 보내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과 동아일보의 100년은 친일과 군사독재 찬양, 자의적 사상 검증, 종북몰이의 역사였고,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을 한 역사였다”며 “올해로 조선과 동아, 창간 100년이고, 동아투위, 조선투위 선배 기자들의 강제해직 45년을 맞아,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성찰과 해직기자에 대한 공식 사과가 필연”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현재도 반노동, 노동조합 혐오 등 편파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조선과 동아일보의 100년은 오욕의 역사”라며 “이제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스스로 왜곡된 언론지형을 바로 잡으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