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한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어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한 폐렴 공포에 대한민국이 떨고 있다”며 “그런데 그 공포를 문재인 정부가 더 부추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번째 확진자가 친구와 1시간동안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격리조치를 하지 않아서 국내 첫 2차 감염자인 6번째 확진자가 나오게 만들었다”고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번은 여전히 불통이고, 인원 충원을 한다면서 전문지식이 없는 단기직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해서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우한 교민 격리지역을 별안간에 충남 천안에서 충남 아산, 충북 진천으로 옮기고, 공항도 청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급작스럽게 변경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러니 특정지역 홀대론, 여당 지역 우선주의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재차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렇게 밝힌 후 “중국 눈치 보기는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며 “우한 폐렴 명칭 변경 논란에 이어 우한 투입 전세기를 놓고 하루 종일 대혼란을 겪었다”고 못박았다.
김 대변인은 “도대체 외교 교섭력이 있는 정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재차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