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어제)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확실한 변화를 책임있게 이끌 경제유능 총리, 국민과의 소통과 야당과의 협치를 강화하는 소통·협치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78명 중 찬성164명, 반대 109명, 기권1명, 무효 4명으로 가결 됐다.
국회 본회의가 통과된 정 총라는 오늘(14일)오전 0시부터 국무총리 임기가 시작되며, 이날 오후 청와대 신년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정 총라는 문재인 정부 2번째 총리로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