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총선을 위해 사표를 던진 청와대출신 인사들이 100명이 넘는 마당에, 임기 내내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장관 4인방의 총선불출마는 새로울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자체의 총선개입을 수수방관하는 장관,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장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는 장관, 기업을 옥죄는 장관이 바로 그들”이라고 이렇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렇기에 오늘의 불출마 선언은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필연적인 결과”라며 “(또) 국민들의 퇴장선고에 대한 응답일 뿐”이라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해서 “애당초 장관직을 총선출마용 경력 쌓기 정도로 생각하고, 산적한 현안을 외면한 채 총선출마를 고민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설익은 정책들만 남발되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떠안았다”며 “엄연한 정부각료에 대해, 여당이 발 벗고 나서 대단한 결정인양 포장하고 있지만 쇼일 뿐”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렇게 비판한 후 “4인방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문재인 정부 성공이 아닌 국민들의 삶을 위해 헌신해 달라”며 “자신 없다면 이참에 총선불출마와 함께 장관사퇴도 선언하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