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한상의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다짐

  • 등록 2020.01.02 13: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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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경제계 등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의 주제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으로, 새해에는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 공정과 평화의 열매를 맺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토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작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회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회는 본래 정·관계 위주 인사들만 참석했던 관행을 탈피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일반 국민까지 아우르는 대표자들이 모여 새해의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신년회에도 경제 5단체장과 4대 기업 총수, 금융·보험단체,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종교 및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참석했다.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정당 대표, 국회 상임‧특별위원장,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도 초청됐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조문수 한국카본 회장과 이성일 영창케미칼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조정열 한독 대표, 안지혜 이지앤모어 대표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및 중견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 등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혁신과 포용’이라는 테마로 29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함께 관계 부처 간 협업과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선의 계기를 이끌어낸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와 전통시장 청년상인인 신동찬 동훈젓갈마을 대표가 참석했으며, 영화 ‘기생충’의 영어자막을 맡은 달시 파켓 번역가, ‘자이언트펭TV’ 제작을 맡고 2019년 미래의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이슬예나 PD, 비인기종목인 다이빙에서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한 김수지 선수, 무명선수 출신 감독으로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도 참석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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