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첫 새해 일정으로 산오른 文 “국민 모두 운수대통하시길”

  • 등록 2020.01.01 13: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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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 1일 ‘2019년을 빛낸 의인(義人)’들과 함께 해맞이 산행을 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매년 1월1일 그해 의인들과 함께 신년산행을 했다. 2018년엔 북한산을, 2019년엔 남산을 각각 등반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6시52분쯤 ‘2019년 의인’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아차산을 올라 9시2분쯤 산행을 마쳤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2시간10분가량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정상을 거쳐 총 4.73㎞를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함께 산행한 의인들은 총 7명으로 ▲이주영(29) 안동강남초등학교 교사 ▲신준상(41) 서해5도 특별경비단 경사 ▲이단비(29)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사 ▲박기천(43) 자영업자 ▲최세환(24) 대학생 ▲윤형찬(23) 대학생 ▲임지현(에이톤) 가수 겸 작곡가다.

 

문 대통령은 등산 당시 “작년에 열심히 한만큼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죠”라고 말한 뒤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 모두가 작년보다는 좀 더 행복한 한해, 될 것 같습니까, 그렇게 만들어야죠”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아차산에서 대통령과 함께 새해맞이를 하게 됐으니 여러분은 운수대통하신 것 아닌가”라며 “그대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여러분들 집안에 행복이 가득하시면서, 다들 건강하시길 빌겠다. 함께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의인들의 이번 등산에는 청와대 내 노영민 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황덕순 일자리수석비서관·주형철 경제보좌관 등이 함께 등반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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