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정권연장에만 눈이 멀어 이성을 잃었다”며 “비폭력 종교집회를 폭력집회로 매도하여 종교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검찰은 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은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회장 전광훈 목사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 손괴 등의 혐의가 있다고 한다”고 이렇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하지만, 올해 4월 3일 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조합원은 국회 울타리를 부수고, 경찰 뺨까지 때려 연행됐으나,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적다고 불구속 수사를 했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계속해서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세력에게는 무한히 관대하고,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가혹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반대세력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탄압하는 것, 그것이 바로 독재”라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렇게 밝힌 후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다. 즉시 종교탄압을 중단하라.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분노가 용서치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