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7일 전국서 규탄 홍보전

  • 등록 2019.12.26 14: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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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4+1 선거법 수정안 통과시 강력 대응 시사...국회 로텐더홀 농성 자진 철거

자유한국당은 26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범여권 '4+1'의 선거법 수정안이 통과 된다면, 그 대응 책으로 '비레한국당'을 강조하며 더욱 반격에 나섰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조경태·김순례·신보라 최고위원이 잇따라 비례한국당 창당을 강조하며 사실상 공식화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은 한국당이 비례정당 만드는 것에 대비해 비례민주당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며 "준연동형 선거제를 하겠다고 했다가 이 선거제가 잘못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비례민주당을 만들겠단 꼼수를 부린다는 것은 천하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황교안 대표가 '나를 밟고 가라'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벌이던 무기한 농성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 이후 농성장을 자진 해서 철거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예상되는 27일 전국 253개 당협을 중심으로 문희상 국회의장과 문재인 정권 '3대 게이트' 의혹을 규탄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벌여 여론전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관련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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