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임기 초기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스스로 사퇴한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경북 안동고, 고려대 사회학 학사,석사,박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다. 경력으로는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으로 일해왔다.
고민정 대변인은 조 신임 위원장에 대해 "노동복지·사회운동·공공성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라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모델을 추구하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정책적 시야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