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美비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공감대 유지

  • 등록 2019.12.16 14: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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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11시부터 35분간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 당부에 비건 대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만남 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가졌다.

 

비건 대표와 정 실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간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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