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밝힌 ‘3·1운동’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 등록 2019.12.13 13: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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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초청 오찬 때 ‘3·1운동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모두 함께 독립을 외치며 이뤄낸 것”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성별과 계급,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함께 자유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어온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정신을 되새겨 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천명한 민주공화제를 진정 구현하고 있는 것인가, 또 다른 특권 정치가 이어지고, 또 다른 신분과 차별을 만들지는 않은지 우리 스스로 겸허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밝힌 후 “그러한 반성 위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길도 명확하다”며 “함께 이룬 만큼 함께 잘사는 것이고,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함께 번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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