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U2 보컬 만난 文대통령 “평화와 인권 신장에 경의 표해”

  • 등록 2019.12.09 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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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활동가인 보노를 만나 “U2가 지난 40년간 세계 최고의 록밴드의 위상을 지켜왔는데, 그런 아주 훌륭한 음악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또 그 음악 활동을 매개로 해서 평화, 인권, 그리고 또 기아나 질병 퇴치 같은 그런 사회운동까지 함께 전개하시고 또 아주 많은 성과를 내신 것에 대해서 아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보노를 만나 “지난 8일 훌륭한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에 메시지로서도 우리 남북간 평화통일을 바라는 그런 메시지를 내주시고, 특히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 그렇게 내 주신 것에 대해서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에 보노는 “문 대통령이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대해서, 또 리더십을 보여준데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별히 이러한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 실현되도록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U2는 데뷔 43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해 지난 8일 밤 7시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열었다. 모두 2만8000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공연을 관람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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