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돼지고기값 자율 조정 논의”

  • 등록 2014.06.18 1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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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천 원 이상 2%↓, 5천500원 이상 6천 원 미만 1%↓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국내 돼지 사육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 농가에서 자율조정을 통해 돼지가격 인하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한돈협회는 1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어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따른 대책으로 급등시 가격인하와 급락시 수익보전 등의 방안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날 논의 된 방안은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에 6천 원 이상으로 오르면 2% 내리고 5천500원 이상 6천 원 미만일때는 1% 내리는 것이다.

 

다만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한국육류수출입협회와 한국육가공협회에 돼지고기 가격이 ㎏당 4000원 이하 3500원 초과시 1%, 3500원 이하일 때는 2%를 각각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회이다.

 

한편 국내 돼지고기 가격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칠레 등에서 돼지 유행성설사병이 번져 국제시세가 크게 오른데다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나면서 크게 올랐다. 돼지고기의 ㎏당 도매가격은 17일 기준 전국 평균 6천438원이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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