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양초 주원료인 ‘파라핀’ 성분 나와

  • 등록 2014.05.17 14: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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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심하면 기억력 감퇴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파라핀’ 성분이 섞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 X파일)에서 제작진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고 취재에 돌입한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스크림의 토핑된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이상히 여긴 제작진은 매장관계자에게 문의하자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딱딱한 부분의 정체는 ‘소초’로 밝혀졌고 이 ‘소초’는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였다.

 

문제는 소초의 주성분이 파라핀이라는 것이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는 밀랍 형태의 반투명 고체로 양초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소초’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사람이 이것을 먹었을 경우 복통과 설사, 심하면 기억력 감퇴까지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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