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강 이남지역은 눈에 띠게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15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동향 조사’를 지난 12일 실시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00%),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강 이북지역(-0.02%)보다 이남지역(-0.05%)이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해 낙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도(-0.02%)는 하락폭이 둔화되고 인천(0.02%)이 상승 반전했다.
지방의 경우 충남(0.11%)·대구(0.10%)·경남(0.08%)·경북(0.06%)·충북(0.06%)·울산(0.06%)·광주(0.05%)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18%)·제주(-0.11%)·세종(-0.1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지역별로 보면 강북(-0.02%)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확대되고, 강남지역(-0.05%)은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영등포구(0.10%), 중구(0.06%), 마포구(0.06%)는 약간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용산구(-0.17%), 강서구(-0.15%), 송파구(-0.11%), 강동구(-0.10%) 등은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