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소비가 줄고 있다.

  • 등록 2014.05.08 1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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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4%에 이어 2013년에는 0.70%로 8년째 하락

우리나라 담뱃값이 8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연 문화가 확산하면서 담배 소비가 줄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은 8일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담배 소비 규모는 월 평균 1만7천263원으로 전체 소비지출(248만725원)의 0.70%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집계는 2005년 1.14%를 기록한 뒤 2013년에는 0.70%까지 내려오면서 8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 왔다.

 

소득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인 경우 1분위의 담뱃값 지출액은 2011년 1만2천686원, 2012년 1만3천716원, 2013년 1만3천990원으로 최근 2년 연속 상승했다.

 

고소득층의 경우는 5분위의 담뱃값 지출액은 같은 기간 1만9천540원에서 1만5천708원으로 19.6%(3천832원)나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 장기화 속에 저소득층은 담배 소비를 다시 늘린 반면 고소득층은 담배 소비를 줄인 셈이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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