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선물로 ‘현금’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가정의 달 지출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버이날 선물로는 ‘현금’이 1위(68.5%)를 차지했다. 2위는 ‘맛있는 식사 대접’이 46.6%를 차지했고, 옷과 신발 등의 의류가 3위, 카네이션, 상품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 지출 비용은 기혼 직장인들의 경우 총 60만 4269원을 쓸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혼직장인들의 경우 기혼자 보다 적은 29만 4003원을 적정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웃도어류가 최근 어버이날 선물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어버이날(5월1일~8일) 판매된 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넥타이, 셔츠, 화장품, 아웃도어류를 가장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세대는 부모님을 위해 건강식품을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