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임야화재 발생 조심 당부

  • 등록 2017.03.17 1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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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3월 건조한 날씨에 산불, 들불 등 임야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져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12~’16년)간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14,024건으로 사상자 339명(사망 59명, 부상 280명)이 발생하였다. 쓰레기 소각이 31%, 담배꽁초 25%, 논·밭두렁 태우기 20% 순으로 임야화재의 발생원인이 나타났다.

생활쓰레기나 비닐과 같은 영농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소각하여 산불 등 임야화재 예방해야 한다. 특히, 산림 안 또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은 반드시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화재 예방 조치 후에 실시하여야 한다.

월동 중인 해충 없애기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보다는 해충의 천적을 사라지게 해 해충구제 효과가 없다고 이미 알려져 있다.

무리하게 불을 끄려다 화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면 혼자서 진화하기 보다는, 우선 불길을 벗어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피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3~4월은 건조한 날씨와 지난해 쌓여있는 낙엽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다”며, “야외에서 불을 사용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의 화재위험성을 상기시켜 드리는 차원에서 안부전화 한통씩 해주길” 당부했다.

 

 

정다운 기자 koream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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