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 중 5명 가족간 대화 30분 이하

  • 등록 2014.05.04 13:22:13
크게보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3월 13∼28일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생 1천95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하루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30분도 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에 따르면 방과 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30분이하라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52.5%에 달했다. 이 중 9.2%는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다

 

이 같은 결과는 초등학생들은 학교를 마친 후 가족이나 친구들과 노는 시간보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30분 이하라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52.5%에 달했다.

 

방과 후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 60.6%가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을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도 1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TV시청, 친구와 놀기,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가족과의 대화가 줄어든 학생들이 많았다. 이 학생들은 부모들로부터 ‘사랑해’, ‘잘했어’, ‘뭐 사줄까’ 등의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했다.
 

 

김혜연 기자 kho528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주영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67-2533 | 팩스 : 02)511-1142 등록번호 : 서울,아02660 | 등록년월일 : 2013.05.21 | 발행인/편집인 : 윤여진 Copyright © 2020 (주)시사1. All rights reserved. Email : 016y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