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주유소 15곳 색출

  • 등록 2016.10.03 0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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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석유 단속에 자동차 정비업소가 큰 역할 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관리원이 아닌 일반 시중 자동차정비업소가 자동차 정비를 하다가 차에 가짜연료가 주입되었음을 의심하고 이를 제보한 사례가 무려 951건으로 밝혀졌다.

 

 

 

일반 시중 자동차 정비업소가 가짜연료 신고에 나선 것은 2010년에 168건, 2011년에 219건, 2012년에 153건, 2013년에 121건, 2014년에 170건이었으며, 지난해인 2015년에는 76건, 올해는 8월말로 기준에서 44건으로 감소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석유관리원은 자동차정비업소들이 제보를 바탕으로 차량 소유주들이 주유했던 곳을 역추적 한 결과 지난 7년간 15곳의 나쁜 주유소를 색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박정 의원은 “소수의 악덕 주유소가 수많은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동차 성능을 훼손하고 있다”며  단 한 번이라도 부정영업이 적발된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고 과태료 부과 및 징벌적 손해배상과 형사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주유업계에 두 번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영구 퇴출 시키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1,714곳의 자동차 정비업소들과 관계를 맺고 소비자 차량 고장의 원인이 가짜연료로 의심될 경우 품질 이상 유무를 무상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지난 2010년 4월부터 시행해 왔으며, 차량고장의 원인으로 불량유류가 의심될 경우 소비자가 아닌 해당 정비업체가 직접 유류를 채취하여 관리원에 분석의뢰를 대행하는 방식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원국 기자 kwk0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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