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관련 내각 개편 46% 총사퇴

  • 등록 2014.04.28 1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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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책임론 급부상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반에 가까운 46%의 국민들이 내각 총사퇴로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번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과 관련하여 부분 개각과 내각 총사퇴 중 정부개편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분 개각(26.5%) vs 내각 총사퇴(46.0%)’로, 내각 총사퇴 지지도가 19.5%p나 더 높았다(무응답 : 27.5%).

 

60대와 박근혜 투표층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모두 ‘부분 개각’보다 ‘내각 총사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부분 개각 31.0% vs 내각 총사퇴 41.4%)과 부산/울산/경남(부분 개각 27.7% vs 내각 총사퇴 39.1%)에서도 ‘내각 총사퇴’ 여론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일의 <리서치뷰> 실시간 공개조사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3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이행종 기자 lhj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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