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신의 귀환' 김연우 데뷔 20주년 콘서트

  • 등록 2016.08.08 14:39:31
크게보기

김연우는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 'Thank You'를 통해 8개월 만에 무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 약 1만 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우神'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천안 콘서트 도중 성대 이상으로 공연을 취소하고 당시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일일이 사과했던 김연우는 불가피 하게 돌려보낸 2천 여 명의 관객을 다시 초대하는 팬서비스까지 더했다.

김연우는 "이렇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뜻 깊다. 그때 취소해서 정말 죄송했던 분들을 오늘 다시 무료로 초대했는데 많이 오셨는지 모르겠다. 너무 속상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니 다시 속상해지는 것 같다. 회복이 잘 돼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노래하겠다" 며 감사 인사와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앞서 이번 콘서트를 통해 미발표 신곡 공개를 예고한 바 있는 김연우는 신곡‘Answer me(가제)’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연인', '그대라서',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이별택시',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사랑한다는 흔한 말',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관객들의 귀를 호강 시켰다.

엔딩 곡에서는 관객 모두가 휴대전화 조명으로 이루어진 플래시 세례 이벤트로 장관을 연출, 결국 김연우는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성량, 재치 있는 입담, 김연우표 댄스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연우 神', '공연의 神'이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명불허전 공연을 선보이며 세 시간 동안의 무대를 마무리 한 김연우, 그의 다음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정주이 기자 juyi0630@naver.com
<저작권자 © 시사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주영빌딩 6층 | 대표전화 : 02)3667-2533 | 팩스 : 02)511-1142 등록번호 : 서울,아02660 | 등록년월일 : 2013.05.21 | 발행인/편집인 : 윤여진 Copyright © 2020 (주)시사1. All rights reserved. Email : 016yj@naver.com